국내에서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공항입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숨은 정보를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는데요. 아는 사람만 쓸 수 있는 인천공항 이용 꿀팁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셀프수속으로 대기 시간 줄이는 꿀팁
1. 직접 부치는 수하물 '셀프 백 드롭' (Self Bag-Drop)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도 여행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하는 서비스입니다. 방법도 복잡하지 않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요. 항공사가 정해 둔 수하물의 무게와 크기 규정을 지켜야 하고 만약 직원이 확인해야 하는 특수 수하물이면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셀프 체크인' (Self Check-In)
이용하는 항공사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 공항 키오스크에서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 체크인하려는 항공편 예약 조회 → 좌석 선택 → 모바일 탑승권 발급
모바일 탑승권이 있으면 위탁 수하물만 부치고 출국할 수 있는데요. 단, 셀프 체크인 후 국내선은 20분 전, 국제선은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을 경우 체크인이 자동 취소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없는 경우?
비자가 필요한 국가에 가거나 아이와 함께 타는 경우, 비상구 좌석 같은 특수한 좌석에 앉아야 한다면 승무원이 수속을 해야 하며, 일부 저가 항공은 셀프 체크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출국시간 단축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
스마트패스 등록을 미리 해두면 여권과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출국 절차를 빠르게 밟을 수 있습니다. 전용 대기 줄에서 미리 등록한 안면인식 정보만으로 1초 만에 본인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패스가 없을 때 출국장을 빠르게 나갈 수 있는 방법
각 출국장의 실시간 대기 인원수를 확인해서 덜 붐비는 곳으로 나갈 수 있는 '인천공항 혼잡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다면?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왔다면?
인천공항의 여권 민원센터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단, 긴급 사유가 인정되는 때에만 신청할 수 있고 이후에는 기존 여권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
✓ 준비물 : 여권발급 신청서, 신분증, 분실 신고서, 여권용 사진 1매, 긴급여권 발급 사유서, 긴급성 증빙 서류(항공권 등)
✓ 수수료 : 53,000원
✓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위치 : 제1여객터미널 3층 외교부 영사민원 서비스
※ 여권 민원 센터에서 여권 발급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 있으며, 맞은편 포토부스에서 여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하다면?
비행기를 타기 전 짧게는 1시간, 환승의 경우 길게는 하루 이상을 공항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면 아래의 장소를 활용해 보세요.
1. 공항 PC방 '라이엇 아케이드'
공항 내에 있는 PC방에서 E-스포츠 관람,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항 PC방은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 위치 :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서편
2. 공항 호텔 '다락휴'
대기 시간이 길다면 저렴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호텔이 있습니다. 인기가 많으니 예약은 필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 위치 :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 제2여객터미널 B1층
✓ 요금 : 숙박 79,000원, 3시간 이용 시 24,200원
3. 공항 샤워실
환승객 전용 샤워실과 일반 승객 샤워실이 따로 있습니다.
✓ 면세구역 : 제1터미널, 제2터미널 각각 2곳, 환승객만 무료로 이용
✓ 일반구역 : 제1터미널 1층(2시간 10,000원), 제2터미널 B1층(샤워만 시간당 10,000원)
4. 냅존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잠을 잘 수 있는 수면용 침대가 있는 냅존입니다.
✓ 위치 : 제1여객터미널 4층 25번 게이트 부근, 제2여객터미널 4층 268,231 게이트 부근
✓ 요금 : 무료
✓ 시간 : 24시간
알아두면 좋은 부가 서비스
1. 외투 보관 서비스
우리나라와 반대 계절의 나라로 여행을 갈 때 외투가 처치 곤란하죠. 이때 외투를 보관해 주는 곳이 두 곳 있습니다.
✅ 한진택배
- 위치 : 제1터미널 3층, B, N 체크인 카운터 부근
- 시간 : 오전 7시 ~ 오후 10시
- 요금 : 1일당 2,500원
✅ 크린업에어
- 위치 : 제1터미널 B1층 서편 끝
- 시간 : 오전 8시 ~ 오후 7시(일 휴무), 겨울철에는 24시간 이용 가능
- 요금 : 3박 4일 10,000원(1일 추가당 2,500원)
2. 로봇 배달 서비스
공항 안에서 로봇이 음식이나 음료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인 '에어딜리'입니다. 탑승 게이트 좌석이나 안내 책자 등에 비치된 QR를 이용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내가 있는 좌석 근처, 내가 지정한 게이트 입구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